◎상한가로도 못산 물량 140만주 달해국내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주)메디슨의 주가가 30일 상장되자마자 신규상장 기준가로는 사상 최고치인 주당 7만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최고기록은 95년 11월에 상장된 남해화학으로 주당 3만2,500원이었다.
특히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막 상장된 메디슨주식을 사려는 투자자들이 몰려 상한가로 주문하고도 주식을 사지 못한 물량이 보통주의 경우 40만주, 우선주는 100만주에 달했다. 이 회사의 거래가능 주식 62만2,825주의 2배를 넘는 주식이 상한가로도 매매되지 못한 것이다.
메디슨은 85년에 과학기술원 박사급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벤처기업. 94년을 기준으로 국내 초음파진단기시장에서 32.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초음파진단기분야 선두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600억원, 순익은 40억원이었다.<이종재기자>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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