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대통령은 30일 비자금사건 담당재판부인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김영일부장판사)에 내달5일로 예정된 첫공판을 연기해주도록 재판연기신청을 냈다.재판부는 이에대해 『아직 기일이 충분히 남아있어 현재로서는 첫공판일자를 변경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씨는 이날 전상석변호사를 통해 낸 신청서에서 『장기간 단식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고 변론준비가 아직 돼있지 않다』고 연기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군형법상 반란수괴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씨는 대통령재직중 기업체들로부터 2천1백59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12일 특가법상 뇌물혐의가 추가적용돼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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