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8일 북한의 당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주 『김정일이 역사상 알려진 가장 위대한 인물일 뿐 아니라 가장 뛰어난 재담의 대가』라고 소개했다고 전하고 김정일을 가리켜 「우스꽝스런사람(Funny Man)」이라고 보도했다.이 잡지는 최신호에서 『김의 웃기는 말중 일부는 가장 오래되고 불안정한 독재체제의 후계자로서 일상사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며 그중 하나는 『김이 해마다 농부들에게 대풍작을 거두도록 비할 데 없는 조언을 하고 때로는 마음대로 비를 내리도록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잡지는 또 『지도자없이 혁명을 기대한다는 것은 태양없이 꽃이 만발하기를 바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한 것도 김의 재담중 하나라면서 『그러나 북한이 그러한 거룩한 지도자를 가졌음에도 불구, 현재 끔찍한 혼란에 처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이상하다』고 꼬집었다.<뉴욕=연합>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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