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박영기특파원】 중국정부는 북한에 대해 2차 식량원조를 무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북경(베이징) 소식통의 말을 인용, 2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중국의 2차 원조 규모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국측이 이번 겨울 북한의 식량부족분을 60만∼70만톤 정도로 추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20만∼30만톤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정부의 이같은 방침 결정은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한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독자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최근 북한으로부터 난민 유입이 계속 증가하고 지난해 중국이 풍작을 기록, 국내 식량사정에 여유가 생겼다는 점등이 그배경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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