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 10시50분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이모씨(37·회사원)집 건넌방에서 이씨의 외아들 이모군(15·중2)이 가방끈에 목이 졸려 의식을 잃은 것을 가족들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가족들에 따르면 이군이 방안에서 옷걸이 못에 가방끈을 묶어놓고 올가미를 만들어 목에 두른 채 장난하다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벽에 등을 기대고 앉은 자세로 의식을 잃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평소 스턴트맨을 동경한 이군이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고 가방끈으로 목을 매는등 위험한 장난을 자주 해왔다는 주변의 말에 따라 이군이 스턴트맨 흉내를 내다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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