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8일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차려놓고 러시아 여성들을 윤락녀로 알선한 이수환씨(25·무직·서초구 반포동)등 2명을 윤락행위방지법위반등의 혐의로 긴급구속하고 화대를 지불하고 러시아 윤락녀와 동침한 오모씨(30·상업·성북구 돈암동)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또 나탈리나 알렉산드로브나양(20·하바로프스크시)등 러시아 국적의 윤락여성 3명도 입건, 조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등은 지난해 12월초 서초구 반포동 자신의 집에 직업소개소를 차려놓고 러시아인 세르계씨(25)를 통해 20대 초반의 러시아 여성을 관광비자로 입국케 한 뒤 유흥가에 접대부로 알선, 1회 30만원씩 80여차례 2천4백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최근 러시아계 여성들이 관광비자로 입국, 성병감염 여부등 건강진단없이 내국인과 윤락행위를 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러시아 범죄조직과 관광브로커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조철환기자>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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