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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곡가사전Ⅰ」 출간/「백병동연구」등 시리즈 4권도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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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곡가사전Ⅰ」 출간/「백병동연구」등 시리즈 4권도 펴내

입력
1996.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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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종합학교 예술연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소장 김춘미)는 「한국작곡가사전 Ⅰ」과 「한국 근·현대예술사 서술을 위한 기초연구」 시리즈 4권을 펴냈다. 우리 예술에 대한 기초적 자료라는 점 외에 작가(나아가 창작)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기초연구」시리즈는 「백병동연구」(김춘미 지음) 「윤이상 연구 Ⅰ」(김용환 편저) 「이강백연구」(이영미 지음)등 작가론 3권과 「홍난파자료집」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작곡가사전Ⅰ」은 공식적으로 작품을 발표하지 않은 경우라도 근대이후의 작곡가를 총망라, 총 316명을 수록했다. 월북자 8명, 중국조선족 작곡가 43명등 63명의 북한·해외동포 작곡가도 포함돼 있다. 1940년 이후 출생자는 「…사전 Ⅱ」에 소개할 예정이다. 최초의 작곡가와 작품은 김인식 「학도가」(1905년), 최초의 여성작곡가는 김순애, 최다 작곡가 김두완(4,000여편), 최초 해외유학생 홍난파(1918년 도쿄음악학교), 최초의 개인작품집 윤극영 「반달」(1926년), 최초의 창작국악곡 김기수 「황화만년지곡」(1939년)등이 이 사전에서 밝혀졌다.

「…기초연구」시리즈 중 「백병동연구」는 생존 작곡가에 대한 작가론으로 유일한 단행본이다. 「윤이상연구Ⅰ」은 기존 저서와 달리 윤이상의 사상, 음악관보다 작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강백연구」에서는 27편의 희곡 전부를 대상으로 알레고리(우화적 비유)기법의 특징과 작품세계의 변모과정을 면밀히 분석했다. 「홍난파자료집」은 악보를 제외, 평론과 산문을 중심으로 선행연구의 오류를 바로잡았다.<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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