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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손가락만한 미니화분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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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손가락만한 미니화분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 끈다

입력
1996.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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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등 5종류 거실·사무실에 장식 자연미 연출엄지손가락 크기의 미니화분이 등장해 인테리어용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미니화분은 지름과 높이가 각각 3∼4㎝정도. 이 속에 유전공학을 통해 크기를 축소시킨 꼬마식물들을 기른다. 현재 시중에는 미니화분용 식물로 소나무 장미 딸기 토마토 물망초 등 5종류가 나와있다.

소나무의 경우 씨앗을 심은 뒤 2∼3주만에 가지가 솟아 오른다. 다 자라려면 3년정도 걸리는데 키는 아무리 커도 30㎝를 넘지않는다. 딸기와 토마토는 키가 25㎝정도까지 자라는데 탐스러운 열매가 열리기도 한다. 물망초와 장미는 다자라는데 2년정도 걸리며 25㎝정도의 높이로 자란다.

미니화분은 별다른 관리없이도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수배양토, 식물씨앗등과 함께 판매된다. 흙을 따스한 물에 불린뒤 화분에 채우고 씨앗 3∼4개를 4㎜깊이로 심어두면 싹이 튼다. 물은 차스푼으로 1일 2회정도 주어서 흙이 항상 습기를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온도는 20도내외가 적당하다. 씨앗이 발아해 3∼4㎝정도 되면 조금 큰 화분으로 옮겨 기른다.

미니화분은 거실이나 방안의 탁자위에 놓아두면 훌륭한 인테리어소품역할을 한다. 어린이들의 자연교육용으로도 제격이다. 사무실책상위에 두어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미니화분은 미도파백화점 상계점, 한화백화점 잠실점, 그레이스백화점, 서울역사내 한화문구점등에서 판매되며 값은 개당 3,000원이다.<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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