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전화통화를 갖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확대문제와 관련해 대화를 나누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7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옐친 대통령의 말을 인용, 양 정상간의 통화는 26일 클린턴 대통령이 걸어와 40분동안 이루어졌다고 말하고 클린턴 대통령은 특히 구소련의 동맹국들이었던 동유럽 국가들을 끌어들여 나토를 확대하려는 계획에 러시아가 반대하고 있는 점을 신중하게 생각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옐친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를 방문중인 클라우스 킨켈 독일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도 러시아가 나토 확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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