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창만기자】 부산지검 특수부는 27일 대통령의 사조직관리자라고 속여 건설업자등으로부터 8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김용복씨(67·부산 연제구 거제2동 대우아파트 106동 1502호)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영삼대통령의 국민학교 동창생인 김씨는 94년 9월 대구 동구 신천동 풍국건설(주) 대표 김해수씨(66)를 만나 『김대통령의 명으로 아태재단에 버금가는 전국적인 조직과 대통령기념관을 만드는 중인데 자금이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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