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성국무총리는 25일 『정부는 15대 총선분위기를 흐리게 하는 불·탈법에 대해 어떠한 예외도 없이 법규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적용하는 것만이 최선의 선거관리라고 확신하며 이를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총리는 이날 상오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국정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법을 어겨서라도 당선되고 보자는 그릇된 풍조는 상당한 희생이 있더라도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대북지원과 관련, 『북한의 공식적인 요청, 남북 당사자간의 협의, 그리고 대남비방 중지등 화해와 협력을 위한 최소한의 전제조건이 충족될 경우 북한에 대한 쌀지원문제등을 포함, 지원과 협력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일관된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현재 북한의 정치·경제적 상황은 매우 불안정하고 유동적』이라며 『정부는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안보태세를 확고히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태성기자>고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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