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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호텔 투숙”/경찰소재파악 곧 방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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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호텔 투숙”/경찰소재파악 곧 방문 조사

입력
1996.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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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협,5억 손배소 방침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5일 랩댄스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소재를 확인, 갑작스런 팀해체 및 잠적 경위등을 파악키로 했다.

경찰은 이날 그룹의 리더인 서태지씨의 아버지(52)에게서 『아들을 포함한 그룹멤버 3명이 시내 모호텔에 함께 투숙해 있다』는 진술을 확보, 곧 이들을 방문해 잠적 경위등을 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특히 이들을 상대로 이 그룹의 해체 및 멤버들의 갑작스런 잠적에 폭력조직이 개입했다는 첩보의 사실여부를 확인키로 했다.

그룹 관계자는 『이들이 금명간 기자회견을 갖고 해체와 잠적경위를 털어놓겠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핸드볼협회 신박제회장은 이날 필립스전자배 핸드볼 큰잔치 개막행사에 출연키로 했다가 계약을 이행치 않은 「서태지와 아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협회측은「서태지와 아이들」의 행사출연을 알리기 위해 쓴 광고비 3억5천만원과 출연료·위약금 4천4백만원등의 전액 배상을 청구키로 했다. 신회장은 『협회에 끼친 정신적 피해보상도 함께 청구할 예정이어서 배상 청구액은 최소 5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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