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업진흥회 전망… 생산 1,000억불 넘어서우리나라의 전자정보산업은 2000년 총 생산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서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한국전자공업진흥회가 발표한 「전자정보산업 중장기수요예측」에 따르면 지난해 559억달러였던 전자정보분야 생산액은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11.6%씩 성장, 2000년에 1,025억달러, 2005년에는 1,680억달러에 각각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수출은 95년 394억달러에서 2000년 720억달러, 2005년 1,190억달러로 늘어나는 등 연평균 11.7%의 신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세계전자정보산업에서 한국의 위상은 현재 미국 일본 독일에 이은 세계 4위에서 2000년에는 독일을 제치고 3위로 부상할 것으로 보이며 생산액기준으로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3년 4.7%에서 2000년 9.7%, 2005년 12.1%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이와 함께 전자정보산업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높아져 부가가치생산액 기준으로 전자정보산업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11%에서 2000년 16.1%, 2005년 20.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이종재기자>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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