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테러 비상경계령【사라예보 AFP 로이터=연합】 보스니아 주둔 미군이 테러공격에 대비, 비상경계에 돌입한 가운데 24일 사라예보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 주둔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
이날 하오 8시30분(현지시간) 이탈리아 병참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제트라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발생한 폭발로 포르투갈 병사 2명과 이탈리아 병사 1명이 사망했다.
시몬 헤이즐록 나토 평화이행군(IFOR) 대변인은 『이번 폭발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단순한 사고인 것 같다』고 말했으나 IFOR의 또다른 소식통은 『이번 폭발이 지뢰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스니아 회교도와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 등 내전 3자 총리들이 24일 발칸분쟁 발발후 처음으로 사라예보에서 회동, 「공동중재위원회」를 발족시키고 포로석방등 보스니아 평화협정 이행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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