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개 출판사·서점 참여(주)한국출판유통이 25일 창립총회를 갖고 2월1일부터 업무를 시작키로 함에 따라 그동안 소형 출판사나 서점중심으로 진행돼온 전근대적 도서유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보문당, 서울출판유통등 기존의 대형 유통기구도 현대화를 서두르고 있어 출판유통의 혁신적 변화가 기대된다.
(주)한국출판유통에 참여하는 239개 출판사와 서점은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창고이용료 배송등 중간단계가 생략되고 판매 수금 정보 금융등의 서비스를 받게 됨으로써 최고 50%까지 비용절감효과를 보게 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발기위원회 공동대표인 윤석금웅진그룹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출됐다. 수권자본금 300억원, 설립자본금 75억원등 총 500억원을 투자, 첨단설비와 입체창고, 정보시스템을 갖추고 책의 보관에서 판매 배송 수금 정보 금융에 이르기까지 출판의 전과정을 일괄 처리, 종합적인 유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한국출판유통은 경기 파주군 교하면 문발리의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가 조성되는 99년에 입주를 하게 된다. 2005년까지 첨단 정보네트워크를 갖춘 종합유통서비스망을 구축, 시장점유율을 50%까지 끌어 올리고 네덜란드의 센트럴 북하우스사, 독일의 KNO사, 일본의 일판사등 외국 유명 출판유통회사와의 기술제휴도 추진키로 했다. 입주전까지는 서울시내에 임시매장을 구해 영업할 계획이다. 이 회사건물의 부지는 2만4,000여평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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