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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피하고… 관광도 하고…/해외 여행상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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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피하고… 관광도 하고…/해외 여행상품 소개

입력
1996.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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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정반대 호주·뉴질랜드 천혜의 경관/유적 풍부 지중해연안·남부유럽도 좋아겨울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중에는 따뜻한 나라를 찾는 경우가 많다.

피한여행지로는 우리와 계절이 정반대인 호주나 뉴질랜드, 열대지역인 하와이 괌 사이판 동남아시아, 사계절 따뜻한 햇살을 가진 지중해연안과 남부유럽이 명소로 꼽힌다.

올해는 특히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같은 남부유럽이 각광받는 지역으로 떠올랐다. 영국 프랑스등 서부유럽을 가봤던 여행자들이 이 지역에 새롭게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와 터키는 고대문명의 유적지들이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방콕을 경유하여 그리스로 가는 항공편 운임이 왕복 70만원대로 떨어져 이지역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호주는 요즘이 여름이어서 여행하기에 적기다. 이전에는 시드니와 골드코스트를 오가는 관광코스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케언스를 찾는 이들이 많다. 케언스여행은 그동안 항공편의 제약으로 활성화하지 못했으나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면서 호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떠올랐다. 이곳은 세계 8대명물중 하나인 길이 2,000의 대보초(Great Barrier Reef)가 볼거리다. 황금빛의 모래톱이 30가 넘는 골드코스트는 호주최대의 해상공원인 「시월드」가 유명하다.

뉴질랜드 남섬에서는 S자형으로 구부러진 빙하호인 와카티푸호수에서 그림같이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빙하의 침식으로 이루어진 날카로운 계곡과 절벽들로 이어지는 뉴질랜드 최대의 국립공원인 피요르드랜드는 장관이다.

또 하와이는 활화산인 킬라우에산이 살아 숨쉬는 빅아일랜드가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배재항공여행사(02―733―3313)는 남부유럽과 호주여행 상품을, 온누리여행사(02―561―3200)는 호주 뉴질랜드 동남아시아 상품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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