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4일 상오 5시9분께 강원 양양시 동쪽 80 해역(북위 37·5도, 동경 1백29·6도)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37면5∼10초간 지속된 이 지진으로 호남 제주 충청지방을 제외한 지역에서 건물이 흔들리거나 진동을 느꼈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지진이 발생하자 강원 중부지역의 일부 주민들은 잠에서 깨어나 기상청에 문의하는 등 한때 소동이 일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지난해 7월24일 백령도 북서쪽 70해저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규모로 화분대에 놓인 화분이 넘어지거나 그릇속의 물이 넘치는 중진』이라고 밝혔다.<남경욱기자>남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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