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담반 긴급 편성/김광석·서지원 자살 연관성도경찰은 24일 최근 랩댄스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갑작스런 은퇴선언 및 잠적과 연예인들의 잇단 자살등이 조직폭력의 연예계 개입과 관련있을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전담반을 편성,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마포·서대문·동대문·노량진경찰서에 전언통지문을 보내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은퇴선언과 잠적에 폭력조직이 개입됐다는 첩보가 입수됐다』며 『이 그룹이 조직폭력배의 압력을 받아왔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라』고 긴급지시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가수 김광석과 서지원등 연예인들의 잇단 자살과 죽음이 조직폭력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와 조직폭력배의 유흥가 이권개입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기로 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형사1개반으로 구성된 전담반을 편성, 서태지팀 멤버들의 최근 행적과 잠적 경위 등을 파악하는 한편 매니저와 소속 프로덕션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해체 경위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특히 신촌유흥가 일대를 장악하고 있는 폭력조직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해체와 관련이 있다는 첩보에 따라 ▲조직폭력배의 이권개입 여부 ▲소속프로덕션 및 매니저와 폭력조직과의 연관성 여부 등을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윤태형기자>윤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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