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착환불도 택시요 수준올 하반기부터 열차 운임이 요일별로 차등화하는 등 철도요금체계가 탄력운임체제로 개편되고 연착환불요금이 택시요금수준으로 현실화한다.
또 서울 성북·신촌역에 대규모 민자역사 건립사업이 98년에 추진되고 비둘기호 열차는 일부 출퇴근 열차를 제외하고 대부분 통일호로 승격, 사실상 폐지된다.
철도청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철도청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철도청에 따르면 열차운임을 월·금요일을 기준으로 화·수·목요일은 기준운임보다 5∼10% 낮게, 토·일요일은 기준운임보다 5∼10% 높게 받는 요일별 차등운임제를 도입, 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
또 운행거리별로도 2백내를 기준으로 2백∼4백까지는 5∼10% 낮게, 4백이상은 10∼20% 낮게 받는 원거리체감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열차 지연 운행때 고객에게 반환하는 보상비도 현행 7백∼3천3백원보다 폭을 늘려 택시등 대체교통수단 이용이 가능한 7백∼4천2백원 수준으로 현실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재 2백35개인 비둘기호 열차 가운데 출퇴근용 단거리 열차 85개를 제외한 1백50개 열차를 통일호로 승격, 운행한다.<윤승용기자>윤승용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