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3일 전국에서 시공중인 오피스텔 백화점 호텔 콘도등 여러사람이 이용하는 고층건물 13개동이 안전상 중대결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또 공사중인 고층건축물의 85%이상이 부실시공되고 있어 재시공 또는 시공보완명령을 내렸다.건설교통부는 지난해 11월15일부터 30일까지 아파트를 제외한 전국의 10층이상 민간다중이용시설 건설현장 1백2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진단을 실시한 결과 경기 산본 신도시의 업무용빌딩이 안전상 결함이 발견돼 재시공명령을 내리고 충남 도고의 콘도건물등 12개동은 정밀안전진단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밀안전진단판정을 받은 건물은 강원지역 6개소, 충청지역 2개소, 영남지역 2개소, 호남과 제주지역 각 1개소등이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수도권의 12개소등 총 73개 현장에 대해서는 시공보완명령을 내렸다. 아파트를 제외한 민간건축물에 대한 정부차원의 안전점검 및 진단은 이번이 처음이다.<김동영기자>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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