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중 300∼400대 계획쌍용자동차는 4월부터 무쏘를 일본에 수출키로 하고 관련절차를 밟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쌍용은 일본 도요타가 3,000cc급 가솔린 스테이션왜건인 랜드크루저를 4월부터 국내에 시판키로 한데 대응해 2,900cc급 디젤엔진을 장착한 무쏘를 일본에 수출키로 했다.
쌍용은 우선 나고야지역에 올해중 모두 300∼400대 가량을 시범수출키로 하고 딜러를 내정했으며 앞으로 일본 차의 국내판매추세와 무쏘의 일본 현지반응등을 종합평가해 수출지역과 수출량 확대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무쏘의 일본내 판매가격은 230만∼240만엔(1,720만∼1.798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한편 쌍용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기존 자동차업체들은 쌍용이 일본 수출에 나설 경우 일본으로부터 수입다변화품목에서 자동차부문을 조기 해제해달라는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일제히 반대하고 나섰다.<박정규기자>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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