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계약자에 보험료 5%까지 할인혜택생명보험사들이 자동이체로 계약하는 가입자에게 보험료를 최고 5%까지 깎아주는 자동이체계약자 우대경쟁을 벌이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한생명은 지난해말부터 「직장인 비전연금」을 판매하면서 보험료 자동이체를 신청한 가입자에 대해 1.5%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태평양생명도 15일부터 암치료부분을 중점 강화한 「미즈 암보험, 미스터 암보험」을 개발, 판매하면서 자동이체계약에 대해 보험료를 2% 깎아주고 있다. 신한생명도 최근 판매를 시작한 「행복종신보험」의 자동이체계약에 대해 보험료를 5% 할인해주고 「참신한 암보험」상품에 대해서는 4% 할인해주고 있다. 이때문에 신한생명의 전체 보험료 수금액 가운데 자동이체계약이 절반가량(48%)에 달하는등 가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국제생명도 「건강종신보험」의 자동이체계약분에 5%를 할인해주기로하는등 자동이체계약자 우대경쟁이 전 생보사로 확산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이체계약은 모집인의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고 고객들도 매달 입금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며 『보험료까지 깎아주는 이득을 제공할 경우 앞으로 대부분 보험가입은 자동이체계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승호기자>유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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