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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페스티벌 열린다/내달 14일부터 18개월동안 50주년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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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페스티벌 열린다/내달 14일부터 18개월동안 50주년기념

입력
1996.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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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박물관운영 발달과정 전시 계획도컴퓨터문명의 꽃인 인터넷도 에니악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미펜실베이니아주립대가 마련한 50주년기념 웹사이트 「정보시대의 탄생」(주소 http://homepage.seas.upenn.edu/∼museum)은 에니악의 50회생일인 2월14일을 전후해 18개월동안 펼쳐질 기념위원회의 행사와 컴퓨터역사의 개요를 전시한 가상박물관 등으로 꾸며져 있다.

기념위원회의 위원장은 앨 고어 미국부통령, 에드워드 렌델 필라델피아시장, 제임스 언루 유니시스사장 등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주관단체로는 46년 에니악의 탄생을 주도한 펜실베이니아대 무어전기공학부, 컴퓨터와 탄생의 시기를 같이 한 최초의 정보기술인 모임 ACM, 프랭클린 과학재단, 대형컴퓨터 전문업체 유니시스, IEEE컴퓨터 소사이어티와 필라델피아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컴퓨터탄생에 공헌한 인물들을 기념하고 각종 전시회 및 국제회의, 심포지엄, 컴퓨터와 관련된 첨단예술행사 등을 펼친다. 동시에 미래사회에서 컴퓨터의 역할을 연구하고 컴퓨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집중 조명한다.

기념행사로는 각종 컴퓨터예술전시회 및 음악회, ACM이 주관하는 20회이상의 국제회의, 세계 체스챔피언과 IBM컴퓨터가 펼치는 체스대결, 기념우표 발행, 「진공관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까지」전시회 등의 일정이 10월까지 빽빽하게 잡혀 있다. 「역사」코너에는 에니악 가상박물관이 마련돼 있다. 여기서는 컴퓨터의 변천사, 에니악의 구조를 소개한 「에니악 시뮬레이터」와 함께 컴퓨터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 등으로 꾸며 컴퓨터의 역사를 조명할 수 있게 했다.

「미래」코너에서는 컴퓨터가 인간의 생활을 얼마나 편리하게 바꿔줄 수 있는가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이 참여하는 「21세기 대학」 프로젝트는 「가상 대학워크숍 연구소」활동을 통해 컴퓨터가 교육 및 학문 연구에 어떻게 활용될 것인가를 연구한다.

이밖에 여행정보 키오스크를 전화로 연결해 즉석에서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대화형 키오스크」, 초등학교의 과학교사들과 과학박물관을 인터넷으로 연결해주는 「과학교육 네트워크」등도 있다.<이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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