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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급형빌딩 국내 첫 등장/삼성 건설연 7월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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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급형빌딩 국내 첫 등장/삼성 건설연 7월 문열어

입력
1996.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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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전지형 건자재 시공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2일 경기 기흥에 건립중인 건설기술연구소를 태양광발전시스템(100㎾급)을 이용해 건물내 필요에너지를 자체수급하는 국내 첫 에너지자급형빌딩으로 지어 7월 문을 연다고 밝혔다.

건설기술연구소는 건물의 지붕 외벽재 유리창 등의 건자재를 태양광을 전기로 변환하는 태양전지형태로 만들어 시공한 빌딩으로 40W짜리 형광등 2,500개를 대체하는 발전용량을 갖춰 건물이 필요한 에너지의 70∼80%를 공급하게 된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이 건물은 특히 기후변화에 따라 태양에너지가 부족할 경우에는 에너지공급선이 기존의 전력으로 자동전환돼 건물시설 이용에 전혀 불편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은 2000년까지는 건물내 필요에너지를 100% 자체 수급할 수 있는 완전에너지자급빌딩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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