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1억불손실기록【프랑크푸르트·슈투트가르트외신=종합】 독일 최대기업이자 세계 굴지의 자동차회사인 다임러 벤츠사의 주식거래가 22일 하루동안 중단된데 이어 이사태를 초래한 자회사 포커사의 파산이 사실상 확정돼 유럽 금융시장에 큰 충격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벤츠사가 51%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항공부문 자회사인 네덜란드 소재 포커사의 파산위기 소식으로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에서 벤츠사의 주식거래가 하루동안 중단된 것은 물론 프랑크푸르트와 베를린에선 전자및 철도관련 자회사인 아에게사의 옵션거래도 중단됐다.
지난주말 네덜란드 정부와 포커사에 대한 긴급 구제금융 지원문제를 협의했던 벤츠사는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포커사에 대한 더 이상의 금융지원을 중단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포커사의 폐업이 사실상 확정됐다.
벤츠사는 95 회계연도에만 당초 예상보다 배가 많은 60억마르크(41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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