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합격자를 발표한 숙명여대의 합격자 전화자동응답장치(ARS)가 40여분간 고장을 일으켜 문의자 전원에게 합격통보를 하는 바람에 뒤늦게 불합격 사실을 확인한 학부모 10여명이 교무처장실을 찾아가 항의하는 소동을 벌였다.학교측에 따르면 이날 하오 1시부터 1시40분까지 자동응답장치가 오작동돼 이 시간대에 전화를 건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합격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라는 내용이 전달됐다. 학교측은 친척등의 위로전화를 받고 불합격 사실을 확인한 학부모 50여명이 격렬히 항의하자 『음성자동안내 용역업체인 (주)한신텔리젠트 직원이 컴퓨터 입력을 잘못해 착오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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