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무비자입국 신중고려”제임스 레이니 주한미대사는 21일 『북한의 고립탈피를 위해 식량을 미끼로 쓰고 싶고 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해 적극적인 대북쌀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레이니 대사는 이날 김경원사회과학원장과의 KBS 특별대담에서 『북한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단으로 식량을 사용하는 일은 피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레이니 대사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대북쌀지원에 있어 정확한 식량실태 조사와 군사전용 방지를 전제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우리정부 입장과는 다른 것이다.
레이니 대사는 비자발급 문제와 관련, 『한국은 현재 통계적 이유로 무비자대상 자격이 안된다』면서도 『한국 국민들의 해외여행 열기가 높기 때문에 한국을 예외로 만드는 문제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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