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리,제약주 사고팔며 소폭 이익지난주 주식시장은 부양조치에 대한 기대가 무산된데다 우성건설의 부도한파로 투자분위기가 얼어붙으면서 바닥을 알 수없는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지난주 실전4인방들도 신용관리기금의 원대식대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초반에 부진을 보였던 원대리는 올해들어 2주연속 어려운 장세속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분전,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원대리는 포철을 팔고 기회를 엿보다 낙폭과대 내수주로 전주초 반등했던 제약업종 가운데 광동제약을 샀다. 12일 1만3,200원에 매수해 15일 1만4,000원에 팔아 소폭의 이익을 챙겼다. 원대리는 장세불안을 의식, 절반정도만 매수한 것에 아쉬움을 보였다.
지난주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던 한미은행의 김성식대리는 이번주에는 고배를 마셨다. 큰수익을 낸 성미전자우선주와 유성을 지난 12일 매도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13일 상한가인 3만3,000원에 남해화학을 사둔 것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다시 큰폭의 손해를 봤다. 지난해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던 동서증권의 이원태대리는 올해들어 계속 부진을 보이고 있다. 보유중인 삼성전자가 계속 하락했고 교체매매기회도 놓쳐 다시 5%의 평가손을 냈다.
1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투신의 이홍재대리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동통신과 맥슨전자로 정보통신주 상승의 덕을 톡톡히 보았던 이대리는 이들 종목들이 하락조짐을 보이자 부득이 18일 전량 매도하고 은행주와 새한미디어로 말을 바꿔탔다. 이대리는 지분경쟁이나 주택은행공개 등의 재료로 상대적 안정감이 있는 은행주를 택했다고 밝혔다.<김병주기자>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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