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특파원】 4세기 전반(고분시대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일본의 토기에서 먹으로 「전」이라고 씌어진 한자가 발견돼 가장 오래된 문자로 추정된다고 일본언론이 보도했다.21일 산케이(산경)신문등에 따르면 최근 미에(삼중)현 이치시(일지)군 우레시노(희야)정 가타베(편부)유적지의 수로에서 발견된 직경 약 16㎝, 높이 7㎝의 토기에 붓과 같은 것으로 사방 1.5㎝ 크기의 글자가 씌어 있었다. 일본언론은 이 글자가 지금까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5세기 중기의 한자보다 100년이상 앞선 것이라고 밝혔다.
가타베유적지에서는 고분시대 전기의 집락흔적등이 발견된 바 있다. 토기는 농경사회에서 제사를 지낼 때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레시노교육위원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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