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는 20일 남파간첩과의 접촉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새정치국민회의 당무위원 허인회피고인(34·전고려대 총학생회장)에 대한 보석결정에 불복, 서울지법에 항고장을 냈다.검찰은 항고장에서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을 보았다는 다방종업원들의 진술, 허씨의 휴대폰 통화내역 등을 종합하면 허씨가 남파간첩 김동식씨를 만난 사실이 명백하다』며 『허씨가 이를 부인, 알리바이를 조작하는등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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