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외신=종합】 승객과 승무원 227명을 태우고 수마트라섬 말라하야티를 출발, 사방섬으로 가던 인도네시아 페리선 구리타호가 19일 하오 8시30분 아세주 서단의 말라카해협에서 침몰, 130여명이 실종됐다고 인도네시아 당국이 20일 밝혔다.인도네시아 당국은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54명이라며 생존자는 39명이라고 말했다. 구조당국은 구조선과 비행기들을 동원, 실종자에 대한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나 기상상태가 나빠 대부분의 실종자들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사고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폭풍으로 선체가 산호초와 충돌, 파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