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곳/매장량 10년간 캐낼수 있는 280억㎥ 규모자원개발회사인 (주)동원은 20일 아르헨티나에서 매장량이 풍부한 천연가스와 콘덴세이트(기체상태의 원유응축물)층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스전에는 앞으로 10년간 캐낼 수 있는 280억㎥규모의 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조사됐다. 동원은 7월부터 본격 시추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날 『현지지사로부터 아르헨티나 북서부 살타주의 산타 빅토리아 광구내 4개지점에서 시추작업을 벌여 천연가스와 콘덴세이트를 다량 포함한 가스층 2곳을 발견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현지 조사기관에서 시험채굴된 천연가스 등에 대한 성분분석 결과 고품질의 가스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천연가스층이 발견된 곳은 산타 빅토리아 광구내 지하 2,000∼3,000m 깊이의 타리하층과 라스페냐스층으로 시험생산결과 2개 유정에서 하루 평균 약 100만㎥의 가스와 콘덴세이트가 시추됐다.
동원은 올 상반기중 아르헨티나와 인접국을 연결하는 가스파이프라인을 설치하고 판매계약을 마치는대로 7월초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르헨측 합작파트너인 CGC사와 지분을 50%씩 나누어 가진 동원은 이번에 가스층이 발견된 산타 빅토리아 광구외에 인접지역의 팔마 라르고와 이파구아수 광구 등에서 하루평균 8,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이종재기자>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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