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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대 새 문화 상품/만화산업 육성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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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대 새 문화 상품/만화산업 육성안 발표

입력
1996.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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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도약의 해 설정 각종 공모전35억 달러의 만화영화시장, 450억 달러의 컴퓨터게임시장, 각종 캐릭터·팬시상품등. 문체부는 영상시대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문화상품으로 떠오른 만화산업을 집중육성키로 하고 올해를 「만화산업 도약의 해」로 설정, 최근 만화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예산 15억원을 배정한 문체부는 우선 「기획―창작력 개발사업」으로 7월께 「대한민국 캐릭터공모전」을 개최, 석굴암 팔만대장경 종묘등 세계문화유산등록 문화재와 우리 역사·전설등을 소재로 한 주제공모전을 통해 한국을 상징하는 대표적 캐릭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8월에는 아마추어작가 및 전문제작자의 창작애니메이션을 대상으로 「애니메이션 공모전」을 열며, 대한민국영상만화대상과 한국만화문학상을 통합, 「대한민국 만화문화대상」을 제정해 시상키로 했다.

만화산업 발전기반조성을 위해서는 만화작가, 평론가, 교수, 제작자등으로 만화문화연구법인을, 각 대학의 만화관련학과 교수등을 중심으로 만화학회를 설립키로 했다. 또 국제인형극제를 통해 국제문화도시로 명성을 얻은 춘천시를 만화산업의 특화전략 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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