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견제” 호소 선거전 가열【대구·대전·부천=신효섭·장현규·이동국·김동국기자】 여야 4당은 19일 일제히 취약지를 공략하는 지방순회에 나서는등 사실상의 선거전에 돌입했다.★관련기사 4면
김윤환신한국당대표는 이날 대구지역 상공인등과 만난 자리에서 『신한국당이야말로 중산층등 모든 안정희구세력을 보호하고 안정속에서 점진적 개혁을 이뤄갈 수 있는 개혁적 보수정당』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대표는 또 『총선에서 대구·경북의 명예와 영광을 되찾도록 힘을 실어달라』며 『우리에게 힘을 모아줘야만 구속된 두 전직대통령도 구제할수 있다』고 말해 총선후 전두환·노태우씨의 사면가능성을 간접 제기했다.
김대중국민회의총재는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당무회의에서 『현 정부의 무책임한 정치를 견제하기 위해 국민회의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여야영수회담 개최를 촉구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회의에서 ▲노태우씨의 대선자금 지원내역 공개 ▲5·18특별검사제 도입 ▲여당의 관권·공안선거 획책 중단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경고결의안」을 채택했다.
장을병민주당대표는 대구 금호호텔에서 「15대총선 대구·경북지역설명회」를 갖고 『3김세력들이 퍼뜨리는 「2중대론」시비는 민주당 돌풍을 막으려는 정치음해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종필자민련총재는 부천 오정지구당 개편대회에서 『15대 총선에서 승리하고 다음 대통령이 들어서면 자민련이 노력해 내각제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