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유람선 사고당시 50여명의 목숨을 구했던 황의수씨(58·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180)가 사냥꾼이 오발한 엽총에 맞고 중태에 빠졌다.황씨는 18일 상오 11시께 자택 인근 수양재 뒷산에서 토끼 덫을 놓다 송모씨(46)가 고라니로 오인해 쏜 엽총에 산탄 14발을 맞았다. 부인과 사별하고 자녀가 모두 출가한 뒤 충주호에서 고기잡이를 해온 황씨는 94년 10월 충주호 유람선 화재사고 현장에서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채 물속에 뛰어들어 50여명을 구출, 내무부장관표창을 받았었다.<단양=한덕동기자>단양=한덕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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