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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화이트워터 관여 시사/상원 청문회서 보좌관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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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화이트워터 관여 시사/상원 청문회서 보좌관 증언

입력
1996.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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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서 「부동산 투자」 관련서류 등 발견【워싱턴=연합】 힐러리 클린턴 여사가 화이트워터사건에 깊게 관여했음을 시사하는 서류가 백악관 내에서 한 보좌관에 의해 발견된 사실이 미 상원특위 청문회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공화당은 19일 『클린턴 부부가 이를 은폐하는 범법을 저질렀음이 입증됐다』고 즉각 백악관을 공격하고 나섰다.

백악관의 캐롤라인 후버 보좌관(여)은 18일 상원 화이트워터특위(위원장 알폰소 다마토) 청문회에 출석해 『백악관 장서실에서 힐러리 여사가 과거 아칸소 소재 로즈법률회사를 통해 매디슨사에 캐슬 그랜드 부동산 투자건과 관련해 보냈던 청구서 등을 발견했다』고 증언했다.

공화당의 크리스토퍼 본드 상원의원 등은 서류에는 자살한 빈센트 포스터 전백악관 보좌관이 힐러리에게 보낸 육필 메모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과 민주당측은 『문제의 서류가 발견돼 의회에 즉각 제출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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