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수봉씨(36)등의 망명사건이후 잠비아주재 한국대사관주변 전선을 절단하고 아프리카 각국에 있는 공작원들을 잠비아로 집결시키는등 한국대사관 직원에 대한 신변위협을 가하고 있어 우리측이 경비강화에 나섰다.김진호 주잠비아대사는 18일 전화통화에서 『17일 상오 대사관 근처 전신주 2∼3개의 전선이 칼로 잘려 나가 한때 본부와 통신이 두절됐다』며 『이는 자연재해가 아니라 북측의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저지른 것같다』고 말했다. 김대사는 또 『잠비아 일원의 북한공작원 10여명이 이곳으로 몰려들었다』며 『그러나 북측은 이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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