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지위 인정위해 중과 교섭착수정부는 북한을 탈출해 중국을 떠돌고 있는 북한 난민의 국내 수용을 위해 중국측과 외교적 교섭을 시작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중국내 북한 난민은 러시아 벌목공이나 북한에서 해외로 나가 우리 공관에 망명을 요청해 오는 경우와 사례가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내 북한 난민중 귀순 희망자들을 국내로 데려오려면 중국 정부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면서 『중국이 북한탈출자를 난민으로 인정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귀순의사 표명자가 잇따르고 있으나 중국 정부와의 협조채널이 없어 국내로 데려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중국과의 교섭에서 북한 탈출자에 난민지위를 인정하는 방안으로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등 국제기구를 개입시키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고태성기자>고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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