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UPI AFP 로이터=연합】 인도정부 고위각료 3명이 금년봄 총선을 앞두고 인도정계를 뒤흔들고 있는 1,800만달러의 대규모 뇌물사건에 연루돼 17일 사임했다.발람 자카르 농무장관과 마다브라오 신디아 인적자원개발장관 및 VC 슈클라 의회관계장관등 3명의 각료는 이날 나라시마 라오 총리에게 사표를 제출했으며 라오 총리는 이들의 사표를 샨카르 다얄 샤르마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이들 3명의 각료는 인도중부의 한 재벌이 관련된 사건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중앙수사국(CBI)에 입건된 7명의 중진 정치인중 일부다.
이번 사건은 91년 문제의 재벌이 88년 4월∼91년 3월 사업계약을 따는 데 영향력을 행사해 준다는 조건으로 정치인과 관료들에게 모두 1,800만달러의 뇌물을 준 것으로 기재된 비밀문서가 발견된데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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