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병」 히스테리 정신분석학적 해부인간의 마음에 대한 과학적 연구방법을 처음 개척한 프로이트의 초기 저작. 자신이 치료했던 환자들의 각종 증상을 토대로 「마음의 병」이 어떻게 「육체의 병」으로 옮겨가는지를 정신분석학적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사례 2, 루시 R양(30세). 빈 근교의 어느 공장 경영자 집에서 가정교사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푸딩이 타는 냄새가 난다는 만성적인 환각성 히스테리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그녀의 증상은 조사결과 먼 친척 언니의 형부를 사랑하는 감정의 갈등이 외상으로 발전한 것이 원인이었다」
「사례 3, 카타리나. 알프스 동부 산맥에 있는 호엔 타우에른의 한 여관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호흡곤란 증세로 고통을 받고 있었다. 그녀에게 최면요법을 사용, 숙부로부터 당했던 성적 희롱이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며 신경증으로 발전했음을 알아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 히스테리연구에서 시작했다는 점에서 프로이트 사상의 초기 발전과정을 엿볼 수 있는 저작이다.
특히 그의 주요 저서와는 달리 사례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역자 이재원씨는 현역 정신과의사다. 사랑의학교간·7,000원<박천호기자>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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