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한덕동기자】 신한국당의 이춘구의원(충북 제천)이 18일 정계은퇴를 선언했다.이의원은 이날 낮 제천지구당 당원들과 가진 신년인사회에서 『안정과 평화를 추구하고 복지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정치권의 사명인데도 작금의 상황은 오히려 갈등만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같은 정치현실에 회의를 느껴 정치를 그만두기로 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이의원은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 구속등과 관련, 『5, 6공에 참여했던 한 사람으로서 그들을 매도하는 것은 인간적 도리가 아니다』며 『나를 포함한 현 정치권도 이번 사태에 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계를 은퇴한 이상 앞으로 일절 정치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나 신한국당 당적은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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