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문학의 해 풍요롭게 서점가 특별기획 “다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문학의 해 풍요롭게 서점가 특별기획 “다채”

입력
1996.01.19 00:00
0 0

◎작품무대 현장 답사 기행/해방이후 베스트셀러전/문학상 수상자와의 대화/대대적 도서보내기 운동/대표 작가 육필원고전·북한원전 모음전등 “눈길”문학의 해를 맞아 교보 종로 을지 영풍문고등 대형서점들이 다양한 특별기획행사를 연다. 주요행사는 문학기행, 해방이후 역대베스트셀러작품전, 문학도서 보내기운동, 주요문학상 수상작가와의 토론회등이다.

종로서적은 매달 마지막 일요일 문학인과 독자가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을 실시한다.

첫번째 행사로 28일 신경림시인과 함께 「여울물 요란스레 벼랑에 부딪치고…」로 시작되는 시 「새재」의 무대인 문경새재와 목계나루를 찾는다. 시인의 생가를 둘러본뒤 중원고구려비, 중앙탑, 연풍 천주교성지, 새재를 답사하는 이번 기행에 이어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이제하) 「사평역에서」(곽재구·임철우) 「왕룽일가」(박영한) 「녹두장군」(송기숙)등의 작품현장답사가 차례로 실시된다.

또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이문열) 「소설 손자병법」(정비석)등 45년이후의 베스트셀러를 엄선한 「해방이후 역대베스트셀러작품전」과 정치·문학등 계간지·무크지를 한 자리에 모은 특별전은 이미 개최되고 있다.

교보문고는 96문학의 해 조직위원회와 연계, 2월27일부터 시·소설등 「동인지콘테스트응모작품 전시회」를 영업장에서 갖기로 했으며 「한국대표작가사진 및 육필원고전시회」 「한국대표문학작품 독후감경연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또 문인들과의 접촉이 쉽지 않은 고교생들을 위해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고교순회 저자(문인)와의 대화」(20개교)를 실시하고 국내 주요 문학상 특별전과 작가초청행사도 갖는다. 「문학도서보내기운동」 「문학작품독서실태 설문조사」 「해외 한국학연구대학 도서지원사업」도 할 예정이다.

을지서적은 3월중 해외에 번역소개된 「마당 깊은 집」(김원일) 「서정주시선」등 110여종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갖고 관계자를 초청, 번역지원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3월부터는 선거철인 4월을 제외하고 매달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오늘의 작가상,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등 각종 문학상의 수상자를 5명씩 초청, 독자들이 쓴 단편소설이나 에세이에 대한 평가회 및 원탁토론회를 갖기로 했으며 중견시인들의 자작시낭송등 「시인의 밤」행사를 마련한다.

영풍문고는 「세계로 가는 한국문학」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특설전과 독서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달중 「한국대표작가작품 모음전」 「신세대작가작품모음전」이 열리며 매달 국내작가를 대상으로 「이 달의 작가」를 선정한다. 2월에는 「세계문학베스트 100선 특별전시판매」, 3월에는 「해외기행문학특설코너」 「러시아문학특별모음」, 6월에는 「문학은 분단을 극복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북한원전 및 분단관련 문학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여동은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