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낮 12시10분께 서울 서초구 역삼동 조흥은행 선릉지점에서 김모씨가 한화로 환전해간 1백달러짜리 지폐 20장이 위조지폐로 판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이 은행 직원 박모씨에 따르면 이날 고객 김씨가 원화로 환전한 뒤 무통장 입금한 1백달러짜리 지폐의 색깔이 조잡해 감정해보니 위폐로 밝혀져 18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화교 모모씨가 10일 중국을 방문, 사촌동생으로부터 구형 휴대전화와 무선호출기 구입대금으로 받아온 사실을 밝혀내고 위폐의 정확한 유입경로를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모씨가 소지하고 있던 1백달러짜리 지폐 5장도 압수, 위조지폐 여부를 정밀감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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