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워싱턴 외신=종합】 중국은 미국과 일본의 대사관 무관을 본국으로 소환해 줄 것을 미국과 일본정부에 요구했다.중국정부는 마에타니 겐지(전곡헌치) 주중 일본대사관무관의 본국 소환을 일본정부에 요구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마에타니무관이 11일 주중 미대사관 무관 브래들리 거즈 공군중령과 함께 택시를 타고 광동성을 여행하던중 중국정부에 억류됐다』며 『중국정부는 마에타니대령에게 일주일내에 중국을 떠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일본 무관이 중국의 군사지역에 들어간 사실을 인정하고 『중국의 요구를 수용, 무관을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니컬러스 번스 미국무부대변인은 16일 중국 정부가 지난주 거즈 공군중령을 체포, 19시간동안 조사한뒤 석방했으며 19일까지 본국으로 소환할 것을 미국측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번스대변인은 거즈중령이 정보수집 활동을 했느냐는 질문에 『통상적인 공무수행이었다』라며 『중국당국의 조치는 무책임하고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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