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7일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중소기업 상업어음만을 전담으로 할인해주는 5,000억원을 추가로 조성키로 했다.또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원활한 구조조정을 돕기 위해 경제부총리를 의장으로 하고 내무·통상산업·노동부 등 5개부처 장관과 한국은행총재 등으로 구성된 중소기업대책회의를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국 중소기업의 경영자와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기업환경 변화와 영세·중소사업자」라는 제목으로 경영혁신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첫번째 중소기업대책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연말까지 상업어음할인용으로만 쓰일 5,0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하고 이 자금의 취급기관을 지금까지의 중소기업은행 국민은행 이외에 동남 및 대동은행까지 확대키로 했다.
추가되는 자금은 중소기업발전채권에서 4,000억원과 채권형 컨트리펀드 등에서 1,000억원 등으로 조달된다.
지난해 5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마련된 상업어음할인 전담재원은 지난해말 현재 1조2,624억원이 조성돼 중소기업에 지원되고 있다.
중소기업대책회의는 2월중 중소기업의 시급한 과제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한 후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중소기업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2만명의 제조 유통 건설 서비스분야중소기업경영자 및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이상호기자>이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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