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성장률 5%이하 전망많아우리나라 경제는 올해부터 99년까지 선진국처럼 저성장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16일 조사됐다.
경총이 전국 300대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전망조사에 따르면 우리경제의 실질성장률이 올해부터 99년까지 연평균 5%이하에 머물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42.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평균성장률이 5∼8%에 달할 것이라는 응답은 57.6%로 조사됐다.
경총 관계자는 8%대이상의 고율성장을 전망한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우리경제의 성장률이 93년 5.3%, 94년 8.4%, 95년 9.3%(추정)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조사는 다소 비관적인 경기전망으로 풀이된다.
경제성장의 장애요인으로는 응답자의 28.8%가 임금상승을 들었다. 또 시장개방압력(26.1%) 정치불안(19.0%) 금리부담(15.2%) 내수경기퇴조(10.3%) 지가상승(0.6%)등도 성장장애요인으로 꼽혔다.<이백만기자>이백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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