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등록금 15%선 인상/서강 이화 경희 건국대 등

◎반발·제재 움직임에 “자제”서강대 경희대 건국대등 일부 사립대학들이 등록금을 20%가량 인상키로 했던 방침을 바꿔 지난해보다 인상폭이 1% 포인트가량 오른 15%선에서 자제키로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정부의 강력한 제재와 학생들의 등록금인상 저지 움직임등 반발이 확산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강대는 15%선에서 등록금을 올려 문학 사회과학 경제 경영학부 1백80만원, 자연과학부 2백6만원, 공학부 2백30만원으로 잠정결정했다.

이화여대는 인문사회계열 1백83만원, 사범계열 1백84만원, 자연계열 2백20만원, 공학계열 2백38만원, 의약학계열 2백60만원선등 14%선에서 등록금 인상안을 결정했다.

경희대도 계열별로 14∼15%선에서 등록금을 인상, 인문사회계열 1백68만3천원, 이학체육계열 1백96만7천원, 의학 2백51만6천원, 공학 예능 약학계열 2백29만5천원으로 책정했으며 건국대는 1백52만∼1백98만원선으로 10.5% 인상키로 했다. 상명대도 인문사회계열 1백71만원, 이학체육계열 2백6만원, 예능계열 2백40만원등 12.5∼17%선에서 등록금을 올리기로 했다.<이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