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생식의 기적:4(안현필 「삼위일체 장수법」:97)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생식의 기적:4(안현필 「삼위일체 장수법」:97)

입력
1996.01.17 00:00
0 0

◎생식땐 하루 5시간 자면 충분/아침은 굶고 점심·저녁만 먹도록/끼니때마다 야채 된장국 한 대접/소화시간도 화식보다 2배 빨라<새 독자 여러분께> 지금 생식의 기적에 관한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생식은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여 만병을 근치하는 최일급의 불로장수약입니다. 94회(95.12.20) 95회(12.27) 96회(96.1.10)에 주요한 기초사항을 썼으니 꼭 구하여 읽으시길 바랍니다.

<현미생식법> 생현미를 자연수(약수, 우물, 샘물)로 씻어서 자연수에 5∼6시간 담근 후에 처음은 쌀 반과 물 반, 즉 50%:50%의 비율로 해서 보통 전기밥솥으로 밥을 지으세요. 된 고두밥이 되어 있을 것이니 한 알 한 알 잘 씹어 먹으세요(한 입의 밥을 100번 이상). 밥만 잘 씹어 삼켜 놓은 후에 국과 반찬을 먹으세요. 만일 밥+국+반찬을 한꺼번에 먹으면 침이 안 섞이게 되므로 소화가 안 되며 위장을 심하게 해치게 됩니다.

그 일에 익숙해지면 쌀 60%:물 40%의 비율로 고두밥을 지어 먹으세요. 그 다음은 쌀 70%:물 30%, 그 다음은 쌀 80%:물 20%, 그 다음은 쌀 90%:물 10%. 그 다음은 밥을 짓지 말고 생쌀 그대로를 씹어 먹으세요. 생쌀 한 끼의 양은 반 공기(반 홉)이내.

아침은 꼭 굶고, 점심 저녁 두 끼만 먹을 것. 매끼에 야채 된장국 한 대접을 먹고 배를 채우세요. 생식의 소화기간은 화식의 반정도이며 영양은 화식의 100배이상. 생식을 하면 수면시간이 4∼5시간이면 충분하고 머리가 수정과 같이 맑아집니다. 이에 반해서 백미와 기타 가공식과 육식을 하는 사람은 8시간, 심지어는 10시간을 자도 골치가 띵합니다.

<주의> 완전생식시에는 치아가 성한 사람은 한두번 씻은 후에 그냥 씹어 먹고 치아가 나쁜 사람은 물에 담그는 시간을 5시간→4시간→3→2→1시간→30분으로 서서히 줄이세요. 담갔던 물은 국을 끓이는데 쓰세요.

<생현미를 맛있게 먹는 법> 생현미+깨(처음은 볶아서)+조청(물엿).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은 잣(호두)+꿀 하면 더욱 좋아요. <주의> 기숙사, 기타 직장 급식관계로 현미밥을 못 먹는 사람은 하루에 생현미 반 공기쯤을 호주머니에 담고, 3알 가량씩 껌을 씹듯이 씹어 먹으면 밥보다 100배 이상의 효과가 있어요. 어떤 환경에서도 최선의 노력으로 연구개발하세요. 불가능이라고 단념하는 자는 인생낙오자가 됩니다.

<생현미를 먹으면> 위장이 약한 사람은 처음 약 15일간은 설사하는 일이 있으니 양을 줄여서 잘 씹어 먹도록 하세요. 단, 무공해현미를 먹으면 설사를 안합니다. 그리고 좋은 약수는 설사를 멎게 하는데 이 좋은 약수(산수가 최고)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지요. 생현미 대신에 때때로 고구마, 감자, 옥수수, 밤 등을 생식하는 것은 지극히 현명한 일입니다. 쌀에 없는 영양분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독자 여러분에게> 지금 수많은 국민들이 가짜 건강법에 속아 넘어가서 이 약→저 약, 이 건강식품→저 건강식품, 이 병원→저 병원으로 전전하다가 일생 피땀으로 번 돈을 다 날려버리고 매일 무수히도 죽어가고 있습니다. 묵은 독자들은 『먼저 했는데, 또 해? 내내 그 소리가 아닌가. 진절머리가 난다!』고 짜증을 내시는 분이 물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천복을 받아서 진짜 건강법을 알게 되었는데 진짜 건강법을 모르는 분들이 전국민들의 90% 이상입니다.

여러분은 그 진짜 건강법을 알게 하여 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는 뜻으로 가짜 건강법에 속아 넘어가서 돈 잃고 사람 망하는 일을 막는 국민운동을 하여야 될 것이 아닙니까. 나 혼자만의 건강은 돼지의 건강입니다. 남의 건강을 위해서 하는 일이 바로 내 건강을 위해서 하는 일입니다.

그와 같이 짜증을 내시는 분은 도대체 실행을 하면서 짜증을 내시나이까? 그러다가 누가 ○○이 건강에 좋다면, 귀가 솔깃하여 속아 넘어가서는 돈을 날려버리지 않습니까? 이때까지 날려버린 돈의 액수를 상상해 보세요. 나 자신도 그 짓을 하면서 전재산을 다 날려 버리고 왕거지로 몰락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이 구구절절이 충고하나이다. 건강은 인생 모든 일의, 특히 신앙의 총기초입니다. 성경과 불경같이 같은 것을 매일 되풀이하여서 읽고는 마귀의 유혹에 빠지지 말도록 명심하고 명심하소서.

<항상 명심합시다> 앞으로는 가짜 건강법에 속아서 돈 없애고 사람 망하는 바보짓은 하지 마세요.

<진짜 건강법 가짜> 가난한 사람도 세계 제일의 진짜 건강법을 실천할 수가 있습니다. 부자만 행할 수 있고 가난한 사람은 행할 수 없는 것은 전부 가짜 건강법이라는 것을 나의 80여년간의 체험과 연구로 단언하나이다. 때문에 천하제일의 갑부들인 오나시스, 카네기, 포드, 이병철, 록펠러, 진시황, 우리나라의 역대 왕들도 천하제일의 약과 건강식품을 먹었으나 결국은 병으로 죽고 불로장수하지 못했습니다.

<나의 국민운동> 공해가 심해감에 따라 공해병환자가 날로 증가일로에 있습니다. 그들은 가짜 건강법과 진짜 건강법이 무엇인지를 몰라서 덮어 놓고 가짜 건강법에 매달리다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진짜 건강법을 행하는 데는 보통 식비 이상의 돈이 필요없고 식비가 절감되기 때문에 오히려 돈을 저축할 수가 있습니다.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돈을 저축하면서 하는 건강법이라니까 사람들이 미친 소리를 한다면서 상대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 안서방도 진짜 미칠 지경입니다. 돈을 벌려면 속이고 속는 문제가 발생하지만, 돈벌이와는 정반대인 진짜 건강법을 말하는 사람 보고 미친 소리를 한다면서 상대를 안하니까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그래서 나는 궁여지책으로 다음과 같은 국민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수의 국민들은 책값을 단돈 100원만 받아도 책 팔아먹기 위한 수단이라면서 상대를 안합니다. 하도 많이 속아 살아왔기 때문이지요. 또 페이지수가 많은 것은 골치가 아파서 못 읽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나는 나의 건강저서인 ①공해시대건강법 ②체질개선건강법(+학습능률 증진건강법) ③불멸의 건강진리 ④천하를 잃어도 건강만 있으면 ⑤삼위일체장수법(1, 2)의 대강의 요점을 간추려서 작은 책으로 만들어 전국민에게 무료로 배부하는 국민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페이지수가 적은 작은 책을 무료로 주니까 읽는 확률이 높아서 제법 국민운동이 잘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대강요점을 쓴 작은 책을 읽은 후에 큰 책들을 위의 순서(발행순)대로 읽으면 전체를 잘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돈이 없어서 큰 책을 못 사 읽거나 연수를 받을 수 없는 분들도 이 무료로 주는 작은 책대로만 실천해도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되도록 꾸몄습니다. 장차 여유가 생기는대로 작은 책→큰 책→연수순으로 하세요.

큰 책을 구하고 싶은 분들도 우선 작은 책을 읽어보고 가치를 확인한 연후에 작은 책에 쓰여 있는 방법에 따라 주문하세요. 전국의 독자를 상대로 하기 때문에 전화로 책에 관해서 문답을 일일이 하다 보면 다른 사무를 보는데 아주 지장이 많고 실수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책에 관한 일은 서신으로 연락하신 분에 한해서 서신 도착순으로 정확히 처리하고, 전화주문은 일절 받지 않기로 하고 있습니다. 명의를 만나기 위해서는 산중에까지 찾아가는 고생을 해야 하는데 편지 한 장 써보내는 고생 정도도 하기 싫어서야 되겠습니까? 요즘 사람들은 툭하면 전화―그것도 전국 각처에서―를 해대 다른 사무를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책에 관한 전화는 받지도 않고 책을 보내지도 않으니 양해하여 주십시오.

작은 책 자체는 무료로 드립니다. 전국의 학교, 교회, 각종 사업체, 기타 단체에 될 수 있는한 많이 보내고 또 개인에게는 친지에게 나눠줄 수 있도록 몇 부를 여분으로 보내고 싶으나 송료 때문에 뜻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송료로 쓸 우표를 될 수 있는한 많이 보내주시면 이 국민운동을 보다 활기차게 할 수 있사오니 부디 이 국민운동에 동참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나 자신은 학생시절에 일본 도쿄에서 신문배달을 하며 고학을 했기 때문에 학비가 부족해서 단돈 500원이 없어서 차를 못 타고 학교까지 걸어 다녔습니다. 그때의 나와 같은 불우한 분들은 연락만 해주시면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단 우표가 부족하면 보내는 일이 좀 늦어지기도 하니 양해해 주십시오.

작은 책 자체는 큰 책을 팔아 얻은 이익금, 연수, 강연, 원고료 등으로 만들 수 있으나 우송료가 너무 비싸서 이 국민운동을 하는데 막대한 지장이 있습니다. 나의 야망은 7,000만 동포에게 작은 책을 다 무료로 배부하고 싶은데 우송료 때문에 고생하고 있으니 부디 협조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연락처:우편번호 152―600 서울구로우체국 사서함 83호 안현필건강연구소.

◎정신건강을 위한 나의 좌우명/먼저 베풀며 겸손/모욕도 덮어 둘 것/곤경에 굽히지 않고 노력하는 삶을 살자

정신의 건강과 안정이 없이는 육체의 건강이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난 직후에 다음을 꼭 읽으시고 그대로 실천하시면 일생 건강해지고 행복할 수가 있습니다.

[1]너희는 남이 하여주기를 바라는 것과 같이 먼저 남에게 해주어라(누가복음 6장31절). 먼저 씨를 뿌려라. 그러면 거둘 수가 있다. 인생의 모든 비극은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려고 하는데서 시발한다(안현필).

[2]어리석은 사람은 당장에 노여움을 드러내고 어진 사람은 모욕을 덮어 둔다(잠언 12장 15절). 얕은 물에 돌을 던지면 유난히도 찰랑 소리가 난다. 깊은 물에 돌을 던져 보라. 소리가 나는가. 모욕을 받았을 때에 그 모욕을 사랑의 보따리로 싸줄 수 있는 사람이 참 인격자이다(안현필).

[3]시련이 우리에게 닥치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교만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대가 새로운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물」과 「불」을 통과하여야 한다. 열이 철을 단련시킴과 같이 시련은 사람을 단련시킨다. 이 시련을 극복하는 자만이 하느님의 축복을 오래오래 간직할 수가 있다(시련=병, 가난…의 고통).

[4]하느님은 항상 감사하는 자에게 은총을 내려주신다. 교만한 자로부터 축복을 거두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총을 내려주신다.

[5]그대 자신을 항상 낮은 자리에 두어라. 그러면 그대가 가장 높임을 받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높고 가장 유익한 교훈은 자기자신을 알아 겸손해지는 것이다. 영원한 평화는 겸손 속에 있지만 교만한 마음 속에는 항상 자만 질투 불안이 가득차 있을 뿐이다.

[6]어려운 곤경 속에서 사람의 참된 가치를 발견할 수가 있다. 어려운 곤경 속에서도 비굴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동정할 줄 아는 사람이 참 인격자이다.(이상 [3] [4] [5] [6]은 Thomas A Kempis:The Imitation Of Christ(그리스도를 본받아)에서 뽑은 것).

[7]사람을 상대로 하지 말고, 하느님을 상대로 하여서 살아가거라. 하느님의 존재를 깨닫지 못하고 하느님을 속여서 사는 사람에게는 하느님이 반드시 천벌을 내리신다(안현필).

[8]노력 그리고 인내야말로 쓰라린 인생을 광명으로 이끄는 참된 안내자이다. 살아서 굴욕을 받느니보다 차라리 분투 중에 쓰러짐을 택하여라(안현필).

위의 좌우명을 마음 깊이 간직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소서.

<부탁합니다> 이상을 읽고 안서방 말이 옳다고 진심으로 깨닫게 된 분은 그야말로 천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 천복을 내려주신 하느님께 감사하기 위하여 이상을 될 수 있는한 많이 복사하여서 가짜 건강법에 속아서 돈 없애고 사람 망하는 것을 막는 국민운동에 참여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 84세 노인이 혼자서 하기에는 너무나 힘겨우니 부디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