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뒤 물러난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대통령이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그단스크 조선소의 전기공이 아니라 자유노조 자문역으로 복귀했다고 독일 DPA통신이 15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80년대 폴란드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던 자유노조로 돌아온 바웬사는 15일부터 출근, 노조본부 사무실에서 집무를 시작했으나 아직 정확한 역할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통령 재임시에도 6년간이나 무급휴직 형식으로 그단스크 조선소 직원신분을 유지해왔던 바웬사는 지난주 전기공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발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