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북부지청은 16일 유해색소를 첨가한 해초무침 30억원어치를 제조, 공급한 환길산업 대표 박승남씨(54)와 이를 유명백화점등에 공급한 도매상 김정만씨(50·미미산업 대표)등 3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부미식품 대표 정선화씨(41)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91년부터 전남 목포시에 공장을 차려 놓고 미역 다시마등을 주원료로 해초무침을 만들면서 신선하게 보이도록 발암물질 함유로 사용이 금지된 타르색소 24g을 미역 1백20㎏마다 첨가하는 수법으로 30억원 상당(3백톤)을 제조, 유통업자들에게 공급한 혐의다.
김씨등 도매상들은 유해색소가 첨가된 사실을 알고도 해초무침을 대량 구입해 L, M, H백화점과 J유통센터등에 3억원상당(30톤)을 판매한 혐의다.<최서용기자>최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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